이들은 30일 오후 5시부터 11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될 KBS 1TV '최경주와 친구들'에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프로골퍼 최경주와 그의 친구들이 병원비 부족 등으로 고통받는 8개 재단 어린이 1천명을 돕기 위한 기금 5억원을 모으는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김용만과 김경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으며 윤상현과 문소리, 이소연 외에 박지빈과 나경원 의원 등이 어려운 어린이를 소개하는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그룹 슈퍼주니어와 2PM은 '프리 허그' 행사 참여로 후원자 모집과 기금 마련에 동참하고, 박준규와 손지창, 이성진, 이종수, 박광현 등은 최경주와 함께 하는 골프 대결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주영훈-이윤미 부부는 일일 위탁 부모가 돼 입양 전 아이들을 돌봤다.
한편 올해 행사에 5천만원을 쾌척한 최경주는 작년에도 KBS의 '최경주와 100인의 천사'로 나눔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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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기업인들, 2016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2007.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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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 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이날 힐튼 시카고 호텔 볼룸에서 열린 자크 로게 국제 올림픽위원회(IOC)회장과의 오찬에는 800여명의 주요 기업인들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시카고 국제문제위원회(CCGA)와 시카고 경제인클럽이 주최한 이날 오찬은 참석자들의 기립 박수속에 등장한 로게 위원장이 리처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에 대한 유머로 인사말을 시작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로게 위원장은 "IOC가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를 발표하는 2009년 10월 4일 총회에 대해 데일리 시장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운을 뗀 뒤 "데일리 시장, 당신의 설득력 있는 화술로 비춰볼 때 당신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운동선수들과는 달리 더 이상 연습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구려. 10월 4일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군요" 라고 말해 참가자들의 웃음과 박수를 자아냈다. 전날 전용기 편으로 시카고에 도착한 로게 위원장은 시카고의 올림픽 주경기장 건설안에 대해 호감을 표시한 뒤 "아직 확정지어 말하기는 이르지만 우리는 시카고의 기본적인 힘을 알고 있다. 아름다운 도시와 호수, 그리고 사람들의 열정으로 인해 시카고시는 유치 경쟁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게 위원장은 이날 오찬에서도 시카고의 올림픽 유치 노력과 올림픽 운동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로게 위원장은 일리노이대학 시카고(UIC)에서 열리는 세계복싱선수권대회 결승전을 참관할 예정이다.
태권도 올림픽 잔류, 여전히 '빨간불'[뉴시스] 2009년 05월 26일(화) 오전 09:24 【서울=뉴시스】2016년 하계올림픽 잔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태권도에 여전히 '빨간불'이 켜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계올림픽국제경기연맹연합(ASOIF)은 지난 3월 미국 덴버에서 열린 스포츠어코드 국제스포츠회의에서 2016년 하계올림픽 종목 선정과 관련해 런던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포함된 26개 종목을 일괄 투표에 부치자는 방침을 정했다. 올림픽 종목 결정시 태권도를 포함한 26개 종목을 그대로 두고 새로 올림픽 정식 종목 신청서를 낸 7개 종목(골프, 야구, 럭비 7인제, 인라인 롤러, 소프트볼, 스쿼시, 가라데) 가운데 2개 종목을 포함시켜 28개 종목으로 2016년 하계올림픽을 치르자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도 이 같은 사실을 국내에 알리며 "올림픽 종목 잔류가 유력해졌고, 앞으로 정식종목 잔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제 스포츠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ASOIF 방침이 IOC 집행위원회를 앞두고 열리는 IOC 프로그램위원회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ASOIF의 결의대로라면 IOC 집행위원회에 앞서 열린 프로그램위원회에서 당연히 다뤄져야 했지만 올림픽 종목을 신청한 7개 종목에 대한 논의만이었다. 26개 종목 포함여부는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위원회는 IOC집행위원회를 앞두고 열리는 회의로 국회로 따지면 상임위원회로 볼 수 있다. 하지만 ASOIF가 제시한 26개 종목 일괄 투표는 당시에 다뤄지지 않았고, 7개 신규 종목만이 집행위원회 안건으로 올랐다. 태권도의 2016년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 전망은 한 마디로 '오리무중'이 된 것이다. 현재 IOC는 2016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결정방식에 대해 두 가지 안을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태권도를 포함한 26개 종목을 대상으로 일괄 투표를 실시해 잔류 여부를 결정한 뒤 2개의 새 종목을 추가시킨다(26+2)'는 안과 '기존 26개 종목 중 1개를 탈락시켜 25개의 핵심종목을 결정한 뒤 3개 종목을 새로이 편입시킨다(25+3)'는 것, 두 가지다. 만약, '25+3'이 될 경우, 태권도의 입지가 흔들릴 수도 있다. 태권도는 현재 26개 올림픽 종목 가운데 철인 3종경기와 함께 가장 늦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판정논란과 선수의 심판폭행 등, 잦은 구설수에 휘말려 불리한 입장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F) 관계자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지난 5일 열린 연맹의 로잔 사무식 확장 및 이전 행사에 이례적으로 참석해 '태권도가 현대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가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189개의 회원국을 보유한 태권도는 26개 올림픽 종목 가운데 10위에 해당한다.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에서 빠지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와 일본 도쿄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2016년 하계올림픽 종목은 IOC 프로그램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IOC 집행위원회에서 투표방식을 결정한 뒤 오는 10월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정세영기자 niner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