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새달 10~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열리는 모스크바 국제 발레콩쿠르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최 감독은 ‘발레의 올림픽’으로 일컬어지는 모스크바 발레콩쿠르에서 2001년 한국인 최초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올해 콩쿠르에는 최 감독을 포함해 15명이 심사위원단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러시아의 인민배우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맡고 있다. 1969년 창설돼 4~5년마다 열리는 모스크바콩쿠르의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국립발레단 단원 김용걸(1997년·동상)과 김주원(2001년·동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