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은 21세기 新실크로드 출발점"
국제적 인정… 내달 UN실크포럼서 혜초 기념비 제막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 저자, 신라 고승 혜초(704~787)의 실크로드 여행 출발지인 경기 평택시가 21세기 신 실크로드(새로운 비단길)의 시발점으로 국제적 인정을 받게 됐다.
경기 평택시는 5월 평택에서 실크로드 주변 도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제4회 UN실크로드 메이어스 포럼(실크포럼) 행사 기간 중 혜초 스님의 실크로드 순례를 기리는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 한다고 31일 밝혔다.
5월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실크포럼은 2000년 유엔개발기구(UNDP)가 중국과 카자흐스탄 등 실크로드 주요 도시들 간의 협력과 개발을 목적으로 출범시킨 사업이다. 대회 개최는 제1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2회 중국 란저우, 3회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 유럽~중앙아시아~중국을 잇는 벨트에만 국한돼 왔다.
제막식은 행사 기간 중인 5월28일 신라시대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심복사(평택시 현덕면 덕목리)에서 열린다. 현재는 서해안 물류기지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항 인근이다.
경기 평택시는 5월 평택에서 실크로드 주변 도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제4회 UN실크로드 메이어스 포럼(실크포럼) 행사 기간 중 혜초 스님의 실크로드 순례를 기리는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 한다고 31일 밝혔다.
5월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실크포럼은 2000년 유엔개발기구(UNDP)가 중국과 카자흐스탄 등 실크로드 주요 도시들 간의 협력과 개발을 목적으로 출범시킨 사업이다. 대회 개최는 제1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2회 중국 란저우, 3회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 유럽~중앙아시아~중국을 잇는 벨트에만 국한돼 왔다.
제막식은 행사 기간 중인 5월28일 신라시대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심복사(평택시 현덕면 덕목리)에서 열린다. 현재는 서해안 물류기지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항 인근이다.
송명호 평택시장은 "혜초 스님이 실크로드를 향해 평택항을 떠난지 1300여년 만에 실크로드 사람들이 모여 기념비를 세우는 것"이라며 "이는 곧 실크로드의 시작이 중국에서 평택시로 옮겨왔다는 것을 국제적 기구가 인정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유엔, 유엔개발기구, 유엔세계관광기구 등 국제기구인사와 중앙아시아 중국 동아시아 유럽 중동 등 30여개국 60여개 도시의 시장과 경제인 300여명이 참석,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시는 행사 기간 도시간 교류와 협력방안, 평택시의 지역적 이슈, 실크로드의 현대적 의미에 대한 토론과 한국의 첨단 IT산업, 전자정부에 관한 시연과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또 CNN과 BBC, 국내 주요 언론사와 방송사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전 세계에 평택과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혜초스님은 당시 평택항을 출발해 당나라를 거쳐 인도에 도착했으며, 인도에서 당나라로 돌아오는 루트로 실크로드를 택했다. 이 같은 대장정을 거쳐 지은 '왕오천축국전'은 8세기 인도와 중앙아시아에 관한 세계 유일의 기록이다.
시는 행사 기간 도시간 교류와 협력방안, 평택시의 지역적 이슈, 실크로드의 현대적 의미에 대한 토론과 한국의 첨단 IT산업, 전자정부에 관한 시연과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또 CNN과 BBC, 국내 주요 언론사와 방송사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전 세계에 평택과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혜초스님은 당시 평택항을 출발해 당나라를 거쳐 인도에 도착했으며, 인도에서 당나라로 돌아오는 루트로 실크로드를 택했다. 이 같은 대장정을 거쳐 지은 '왕오천축국전'은 8세기 인도와 중앙아시아에 관한 세계 유일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