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리후보 청문회] 野 "대부도 땅투기 의혹"
李후보 “주말농장용”… 교육정책도 논란
24일 이해찬 총리 후보 청문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후보 부인의 충남 대부도 땅 투기 의혹, 이 후보의 교육부장관 시절 교육개혁 정책 등을 집중 문제삼았다.
▲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열린 이해찬국무총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해찬총리 후보가 선서를 하고 있다./ 전기병기자
◆ 대부도 땅 투기 의혹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이 후보 부인 김정옥씨가 2002년 10월28일 서해 대부도 밭 683평을 사면서 제출한 농업경영계획서에 농업경력을 15년이라고 쓰는 등 허위사실을 적어 농지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부동산 구입 직전 그 일대를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 나왔고, 구입 직후 토지거래허가제 고시가 나왔다. 땅값도 구입 당시 평당 25만원에서 현재 35만원 정도로 올랐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땅을 판 사람을 직접 만났는데, ‘토지대금 1억6500만원을 다 현금으로 받았고, 사모님이 바깥분(이 후보)이 공업사를 운영한다고 했다’고 하더라. 투기 목적이 드러날까 우려해서가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나 이 후보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주말농장을 찾다가 공기가 좋아 그 땅을 산 것”이라며 “팔 생각이 없는데 무슨 투기냐”고 응수했다. 이 후보가 토지 매입 자금을 “장인으로부터 받은 상속금 4억원 중 일부”라고 하자, 심 의원은 “대부도 땅 중도금 7000만원이 지급되기 이틀 전인 10월23일 우리은행 신림로 지점에서 1억원을 대출받은 것이 확인됐고 재산 신고때도 빠뜨렸다”며 자금 출처도 의심했다.
이 후보는 오전엔 “대출받은 기억이 없다. 다시 확인해 보라”고 반격했으나 오후에는 “상속이 좀 늦어져 대출을 받았다가 갚았다”고 말을 바꿨다. 그는 하지만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작년에 포도농사도 짓고 채소를 갈아먹었으나, 올해는 총선과 부친상, 당무 등으로 바빠 가보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농사는 계속 지을 예정이기 때문에 농사용으로 구입한 게 맞다”고 했다.
무너진 봉하 프로젝트'의 꿈2009-04-06 17:46 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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