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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명예회복

그린페 2009. 4. 13. 22:20

민주화운동 명예회복 심의위 위원장에 김성기변호사 선출

경향신문 | 입력 2009.04.13 18:45

 




국무총리실 산하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심의위원회'는 13일 본위원회를 열어 새 위원장으로 김성기 변호사를 선출했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부장판사,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을 지낸 김 위원장은 현재 보수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프란체스카 (Francesca Rhee 1900∼1992)단어장에 추가

요약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부인.
설명

초대 대통령 이승만(李承晩)의 부인. 오스트리아 빈 출생. 한국 이름은 이부란(李富蘭). 오스트리아에서 상업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스코틀랜드에 유학해 국제통역사·속기사 자격을 획득하였으며, 1933년 독립운동을 위해 방문한 이승만을 만나 다음해 결혼하였다. 그 뒤 망명생활을 하는 남편을 12년 동안 뒷바라지하였으며, 1945년 광복이 되자 한국에 왔다. 1948년 이후 대통령 부인으로 6·25와 4·19 등 한국의 격동기를 체험하였고, 남편의 하와이 망명길에 동행하여 그가 죽을 때까지 병상을 돌보았다. 1970년 귀국하여 이화장(梨花莊)에서 여생을 보냈다.

 

 

'살인·납치' 후지모리 전 대통령 '25년 징역형'
[매일경제] 2009년 04월 08일(수) 오전 06:14   가| 이메일| 프린트
【 앵커멘트 】
살인과 납치 등의 범죄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후지모리 페루대통령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페루에서는 후지모리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이 충돌해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세사르 산 마르틴 / 판사
- "검찰의 기소 사실이 증명됐다고 판단해 유죄를 선고합니다."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전 대통령이 2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990년대 재임기간 동안 살인과 납치, 대규모 학살 사건에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특별재판부는 판단했습니다.
차분히 메모를 하며 선고를 들은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죄 선고에 법원 밖에서 재판 결과를 기다리던 희생자 유족들은 환호했습니다.
▶ 인터뷰 : 가브리엘라 오르티즈 / 유가족 대표
- "유가족들을 대표해서 법원의 유죄 결정에 진심으로 만족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딸인 게이코 후지모리 의원은 유죄 판결이 후지모리를 지지하는 세력에 대한 복수일 뿐이라고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게이코 후지모리 / 국회의원
- "이번 결정으로 정치적으로 우리에게 타격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게이코 의원은 오는 2011년 대선에서 당선되면 부친에 대해 사면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판결을 둘러싼 페루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입니다.

 

 

버려진 섬 예술1번지로 만든 日기업인

연합뉴스 | 입력 2009.04.13 17:42 | 누가 봤을까? 40대 남성, 강원

 




후쿠다케 회장 "이우환 미술관도 개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일본 가가와현(香川縣)의 작은 섬 나오시마(直島)는 몇년전부터 세계적인 현대미술의 명소로 불린다.

구리 제련소가 자리 잡고 있던 이 섬이 연간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명소로 탈바꿈한 배경에는 일본의 교육.실버 사업 그룹인 '베네세'의 후쿠다케 소이치로(63) 회장이 있다. 베네세는 매출이 3조원대의 그룹으로, 올해 일본 리쿠르트 조사에서 현지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10위권 회사에 들만큼 인지도가 높다.

그는 1987년 10억엔을 들여 나오시마 섬의 절반을 샀고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에게 설계를 맡겼다.

이어 1992년 미술관과 호텔을 결합한 '베네세 하우스', 2004년에는 건물을 땅 속에 넣은 '지츄(地中)미술관'을 개발했다.

그가 한국화랑협회 초청으로 13일 오후 출판문화회관에서 '현대미술을 통한 지역재생 프로젝트'라는 강연을 열었다.

후쿠다케 회장은 "저도 기업하는 사람입니다. 현대미술에 대한 지원이 기업도 성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나오시마 섬에 미술관을 짓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까지 베네세의 매출 대부분은 학습지를 비롯한 교육사업에서 나왔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고령화에 맞춘 실버사업과 함께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영역으로 나오시마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그룹 결속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회사가 되고자 이 사업에 나섰다며 "경제는 문화의 충실한 하인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오시마 섬 프로젝트는 이제 기업의 문화예술 사업 성공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베네세 그룹의 매출도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 향상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7%대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그의 예술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형이다.
인근 섬인 인구 50명의 이누지마(犬島), 산업폐기물이 불법 매립됐던 데시마(豊島) 등에서도 미술관을 조성 중이며 2010년에는 주변 섬들을 연결해 7-10월 예술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그는 "나오시마 섬에서는 이우환 미술관을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라며 "관람객들이 온돌방에서 차를 마시며 복잡한 현대사회에 메시지를 전하는 이우환의 작품과 대화를 나누는 공간도 마련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van@yna.co.kr

 

 

성명 이우환 [사진업로드]
한자성명 李禹換
영문성명 Lee Woo Hwan
생년월일 1936-06-24
성별
출생지 경남 함안
현(전)직 재일화가, 일본 다마미술대학 교수
직장
직업 문화예술인-미술인,교육연구학술인-대학교수
 인물소개
추천인 아직 추천인이 없습니다.
 최종 학력
- 1961.
일본 니혼대학  철학과 (학사)  학교정보 홈페이지 wikipedia
 최종 경력
2003. -
호암갤러리.로댕갤러리 이우환 회고전 '만남을 찾아서'
1999. -
대통령자문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
1997. -
한국현대미술 7인전
 최종 기타활동
작품 1998 상응
작품 1988 조응
작품 1988 관계항

자유선진당 2010년 지방선거에 올인
창당 1주년 즈음해 지방선거 출마할 인재 영입
09.01.07 09:22 ㅣ최종 업데이트 09.01.07 09:22 김기석 (msay27)
  
심대평 대표와 이재선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선진당 소속의 지방의원들이 6일 오전 시당사에서 신년회를 개최 했다.
ⓒ 김기석
선진당

 

자유선진당이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재영입에 나서는 등 선거 채비에 나섰다.

 

선진당의 심대평 대표 및 이재선 대전시당위원장은 6일 신년회를 통해 2010년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지금부터' 선거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재선 위원장은 "선진당 창당한지 얼마 안 돼 18명을 당선시키고 어려운 항해를 하고 있는 건 한 명도 이탈 없이 선진당을 지켜주시는 시, 구의원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당의 잔뿌리가 내려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시구의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위원장은 "2009년은 어느 한 해 보다 중요한 한해, 선진당이 대전충남북에서 뿌리를 내려 전국으로 갈 수 있는지 생사가 걸린 한해"라며 "올 한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의 생사가 걸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군구 의원들 당직자 당원 여러분이 열배 백배의 노력을 해 나갈 때 선진당이 충청도 정당의 뿌리를 내리고 다음 국회 때는 원내 교섭단체를 훨씬 넘는 수권정당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노력에 달렸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는 내년이지만 선거 때 표 달라고 해서는 절대로 표를 안 준다"며 "지금도 늦었지만 내일부터 노력해줘야 선진당이 뿌리 내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선 위원장은 "올 초부터는 내년 선거에 올인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역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 다니고 호소해야 한다"며 "선진당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과 내년 선거에서는 시장과 5개 구청장, 시구의원을 전원 당선시켜서 대전이 선진당의 밑거름이 되는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서 분골쇄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시구의원이 여러 가지 당내 행사 등에 동원되고 어려움이 있지만 (그런 과정이 있어야)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러분이 쉽게 당선 되고 동료가 낙오되지 않는다"며 "조금 편한 생각보다는 충청인 들에게 선진당의 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자"고 요청했다.

 

심대평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비상한 생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심 대표는 "통상적인 생각을 가지고는 안 된다"며 "금년도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통상적인 생각이 아닌 비상한 생각,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심대평 대표는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변화가 있을 것"이며 "결코 불리하지 않는 상황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월 1일 창당 1주년을 맞는 자유선진당은 오는 2010년 제 5대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재를 모집하기 위한 계획에 착수 했으며 선진당 공천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2010년 3월 이전에는 필히 입당 절차를 거쳐야 한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대전뉴스 (www.daejeon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 weekly chosun] 재계 차세대 리더 - 장세욱 동국제강 부사장 동국제강그룹

2007/07/02 11:09

복사 http://blog.naver.com/odeng1481/130019547006

일할 땐 육사 출신답게 '강철' 경영
사석에선 '유머 리더십' 발휘

<이 기사는 weekly chosun 1962호(7/9)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 3월 26일, 충남 당진군 일대 20만8000평 부지에서 공사 하나가 시작됐다. 동국제강이 이 곳에 차세대 공법을 도입한 후판(선박 제조에 사용되는 두꺼운 철판) 생산공장을 짓기로 하고 공사 원재료 등을 적재하는 시핑 야드(shipping yard)를 착공한 것. 공사기간 2년6개월, 투자규모 76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공장이 완공, 풀가동되는 2012년이면 동국제강은 연 150만t의 후판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동국제강이 포항제강소와 부산공장, 인천공장을 총동원해 생산할 수 있는 봉강(강철 덩어리나 조각을 압연하여 막대 모양으로 만든 제품), 형강(자르는 면이 일정한 형상으로 된 압연강철재), 후판의 총량은 연간 562만t 규모. 당진공장은 여러 모로 동국제강의 대내외적 입지를 확고하게 해줄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사장 /동국제강 제공

     

     그러나 이번 공사가 무사히 첫 삽을 뜰 수 있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당초 동국제강 측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제출한 당진공장의 투자계획서에 따르면 공장 건립에 소요되는 총 투자금액은 1조3400억원 규모. 그룹이 비축한 내부유보금을 감안하더라도 자체적으로 조달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외자유치를 대안으로 정하고 적당한 파트너를 물색하던 동국제강이 떠올린 것은 세계 3대 철강업체 중 하나인 일본 JFE스틸이었다. 1999년부터 유지해오던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포괄적 제휴’라는 이름으로 투자를 이끌어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동국제강이 염두에 두고 있던 ‘고급화·차별화된 후판 생산’을 위해서도 JFE스틸의 선진기술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장세주 회장은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 당시 경영전략실을 진두지휘하던 동생 장세욱(45) 상무에게 ‘JFE스틸과 협상’이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긴 것.

     

    그러나 2004년에 이루어진 첫 번째 제안은 보기 좋게 거절 당했다. 동국제강의 후판공장 건설을 지원할 경우 자사 입장이 위축될 것을 우려한 JFE스틸은 선뜻 나서지 않고 몸을 사렸다. 야심만만하게 출발한 협상은 2005년 하반기가 되도록 지지부진했다. 장세욱 상무가 본격적으로 협상에 팔을 걷어붙인 것도 그 즈음이었다. 장 상무는 출퇴근하듯 틈만 나면 일본 JFE스틸 본사를 방문했다. “철강시장이 고급화되고 있어 당진공장과 같은 선진설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업계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한국이고, 중국 등 후발주자의 추격을 따돌리려면 기술과 자본 제휴를 통한 상생만이 살 길이다” “오래 지속돼온 동국제강과 JFE스틸의 동반자 관계를 앞으로도 이어나가자.”

     

    장 상무는 꼼수 부리지 않고 정연한 논리를 앞세워 끈질기게 JFE스틸 실무진을 설득했다. 한국과 일본 오가기를 수십 차례, 마침내 JFE스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된 지 거의 1년 만이었다. 결국 2006년 9월 25일 동국제강과 JFE스틸은 상호출자를 통한 당진공장 건설과 고급 후판 제조기술 공유, 슬래브(쇳물을 부어 만든 철판, 후판 이전의 반제품 상태) 장기공급 및 구매에 관한 협력 확대 조인식을 갖는 데 성공했다. 이 조인식을 계기로 JFE스틸은 동국제강 주식 919만9317주(14.88%)를 매입,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 드라마틱한 협상의 일등공신은 물론 장세욱 상무였다. 이후 그는 전무이사를 거쳐 올 1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임직원 앞에서 '동국제강 비전 2008'을 설명하는 장세욱 부사장. /동국제강 제공

     

     

    장세욱 부사장은 동국제강 창업주인 고 장경호 회장의 손자이자 고 장상태 2대 회장의 막내 아들이다. 장 부사장의 이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출신 대학. 그는 1985년 육군사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41기) 1994년 소령으로 예편했다. 그의 육사 진학에는 “남자가 국가에 헌신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는 부친 장상태 전 회장의 가르침이 큰 영향을 끼쳤다.

     

     

    꼼수 안 부리고 논리로 정면 돌파… JFE스틸과 전략적 제휴 이끌어
    직원 생일 챙기고 연극에도 출연, 소탈한 성격으로 기업문화 바꿔
    형 장세주 회장을 경영 스승으로, ‘형제 경영’ 재계에서도 화제

     

    예편 직후 그는 전남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이듬해 동국제강에 입사했다. 당시 직함은 기획조정실 경영관리팀 과장. 1년 정도 실무를 익힌 후에는 미국 LA지사로 근무지를 옮겼고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이수했다. 가족은 부인 김남연(43)씨와 1남1녀. 아내와는 군인 시절 친구 소개로 만나 연애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인 김씨의 부친은 산업은행 총재와 금호석유화학 회장 등을 역임한 김흥기씨다.

     

    1999년 그가 미국에서 귀국할 당시 동국제강은 부산 용호동 시대를 마감하고 포항에 새롭게 제강소를 준공,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그는 “철강 기업의 경쟁력은 공장에서부터 비롯된다”며 포항제강소 근무를 자원했다. 그렇게 ‘지원실 부장’으로 시작된 그의 포항 근무는 포항제강소가 안정궤도에 오른 2004년 8월까지 5년 이상 계속됐다.

     

    “2004년 동국제강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본사에서도 여러 가지 행사가 마련됐지만 장세욱 당시 부소장 지시로 포항제강소에서도 자체 행사를 기획했어요. 대표적으로 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연극이 있었죠. 포항 시내 체육관 한 곳을 빌려 직원 가족까지 모두 불러 공연했는데 부소장님이 카메오로 출연하셨어요, 공장 경비원 역할로. 상대역이었던 부하 직원이 ‘어이, 장세욱씨!’ 이런 대사를 아무렇잖게 했는데 그것도 부소장님 아이디어였다고 하더라고요. 한마디로 난리가 났었죠.(웃음)”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이 직원은 “장 부사장은 자리에 따라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소탈한 사람”이라며 “직원 간 단결과 열린 문화를 늘 강조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다.
    장 부사장은 회사 안팎에서 포항제강소의 새로운 기업문화를 일구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격무에 지친 직원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사내 축구팀을 결성하고 공장 내에 국제규격을 갖춘 풋살 구장을 만들어 직원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한 것도 그였다. 

     

    동국제강 포항제강소 축구팀의 실력은 지역사회에서 꽤 알려져 있다. 시장기배쟁탈대회에서 포스코를 제치고 우승도 여러 번 했다.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한 그는 수차례 직접 그라운드를 누비며 직원들과 땀을 흘렸다. 여직원을 주축으로 자원봉사단이 창설됐을 때도 아낌없는 지원으로 봉사활동을 도왔다. 매월 하루를 ‘영화의 날’로 정해 시내 극장을 통째로 빌려 임직원 및 가족을 초청해 영화를 관람하게 하기도 했다.

     

    직원과 격의 없이 어울리는 그의 성격은 본사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 요즘도 그는 점심 약속이 없는 날이면 오전 11시30분쯤 불쑥 한 부서 사무실에 들러 “약속들 없으면 점심 같이 하자”며 깜짝 제안을 한다. 그 부서 여직원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정해 식사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기본 코스. 단 그렇게 점심을 먹을 때는 꼭 회사 공금이 아닌 자비로 계산한다. 이에 대해 한 직원은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는 원칙이 분명한 것 같다”며 “그럴 때 보면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군인 출신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고 귀띔했다.

     

    한 달에 한 번 장 부사장이 이끄는 경영전략실에서 열리는 생일파티도 재미있다. 그 달에 생일이 있는 직원을 모아 케이크를 먹고 담소도 나누는 이 자리에서 장 부사장은 꼭 생일선물로 당사자가 읽고 싶어하는 책을 미리 조사해 선물한다. 소위 시절 자신이 모시던 상관이 하던 방법인데 좋아 보이더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사실 장 부사장의 외모만 봐서는 직업군인이었던 그의 전력을 선뜻 파악하기 어렵다. 오히려 일반 임원보다 더욱 생각이 깨어 있고 자유분방하다는 것이 한결같은 평이다. 한 직원이 들려준 에피소드. “한번은 연말 송년회 때 장 부사장님이 직원과 노래방에 갔습니다. 그런데 웬만한 젊은 친구도 모를 랩 섞인 최신 유행가를 너무 잘 부르시더라고요. 비결이 뭐냐고 했더니 송년회를 위해 며칠 전 친구와 노래방에서 연습했다고 하시는 거예요. 한 3시간 정도…?”

     

    요즘 뜨는 유머시리즈 몇 가지를 외워 직원에게 얘기해주는 것도 장 부사장의 특기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한 업종에 오래 종사하다보면 사람도 그 업종을 닮아간다. 우리 회사의 경우 ‘철’이라는 강한 소재를 다루다보니 상사나 임원과 대화할 때 긴장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장 부사장은 그 서먹함을 유머로 풀어내는 재주를 지닌 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장 부사장은 고 장상태 회장의 2남3녀 중 막내다. 맏형인 장세주 회장과는 아홉 살 차이가 난다. 장 부사장이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1999년 당시 장상태 회장은 병세가 깊어 막내 아들의 경영수업을 제대로 지도하지 못했다. 결국 장 부사장의 경영 스승은 장세주 회장이나 다름없다.

     

    그래서인지 장 부사장은 형인데도 회사에서 장 회장을 깍듯하게 모신다. 둘이 함께 중역 보고를 받을 때도 대화는 ‘회장님’이라는 명칭과 ‘~합니다’로 이루어진다는 게 주위의 설명이다. 장세주 회장 역시 그룹의 발전 전략을 짜는 핵심 업무를 동생에게 전적으로 일임하며 ‘동생’이 아니라 ‘경영 동반자’로 신뢰하고 있다. 재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동국제강의 ‘형제 경영’ 뒤에는 ‘서로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라는 배경이 자리잡고 있다.

     

     

    장세욱(張世郁)
    1962년 12월 15일생
    1981년 환일고 졸업
    1985년 육군사관학교 영어과 졸업
    1994년 소령 예편
    1995년 전남대 경영대학원 졸업
    1996년 동국제강 기획조정실 경영관리팀 과장

    1997년 동국제강 미국 LA지사 근무
    1998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대학원 졸업(MBA)
    1999년 동국제강 포항제강소 지원실장(부장)
    2004년 동국제강 전략경영실장(상무이사)
    2005년 동국제강 경영혁신추진본부장
    2007년 동국제강 전략경영실장(부사장)

최혜원 기자 happyend@chosun.com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야심
[매일경제] 2008년 07월 30일(수) 오전 09:50   가| 이메일| 프린트

“브라질 고로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르면 오는 10월에 룰라 브라질 대통령 등 국내외 귀빈들을 모시고 착공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55)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일관제철소 건설이 그것.

지난해 동국제강은 브라질 철광석 기업인 발레사와 함께 연산 6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브라질 측과 합작사를 설립하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브라질 측과의 협력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어서 늦어도 연말까지는 제철소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뜰 수 있을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현재 후판, 철근, 형강 등의 철강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철광석을 직접 녹여 쇳물을 만드는 일관제철소 건설은 모든 철강사업자의 꿈. 현재 국내에서 일관제철소를 가동하고 있는 곳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현대제철이 고로 건설을 진행 중이어서, 동국제강의 브라질 사업이 현실화하면 국내 일관제철소 사업자는 3개로 늘어나게 된다.

올해 안에 브라질 제철소 착공
장세주 회장은 2004년 무렵부터 철광석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에서 일관제철소 건설을 계획 진행해 왔다. 동국제강의 합작 파트너인 발레사는 세계 1위의 철광석 수출 기업. 철강회사들의 최대 과제인 철광석 등 원자재 확보와 일관제철소 건설, 국외 진출을 동시에 이룰 수 있게 된다.

철강업계에서 장세주 회장이 부러움을 사는 배경이기도 하다.

실제 일본 제철 업체인 JEF사는 브라질 제철소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제의를 장세주 회장에게 해놓은 상태. 동국제강 측은 브라질 합작선과의 협의를 통해 공동 투자 방안을 모색 중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원자재 확보와 함께 제철소 운영 노하우와 기술 확보 또한 중요한 과제인 만큼 JEF 측과의 협력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관제철소 건설과 함께 기존 공장의 합리화와 신규 투자도 지속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만성적인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후판 제품을 연간 150만톤 정도 생산할 수 있는 신규 공장을 당진에 건설 중이다. 8500억원이 소요되는 당진 프로젝트는 2009년 말 마무리될 예정. 당진 공장이 완공되면 극심한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조선용 후판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 당진 후판공장 가동과 브라질 고로 사업이 안정화되면 2009년 이후 국내에서만 매출이 1조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동국제강이 투자를 늘리는 데는 장세주 회장의 리더십이 배경에 있다.

장 회장은 지난 2004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변화와 성장’을 경영화두로 내놓은 바 있다. 철강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자는 게 골자. 실제 지난 2005년 장세주 회장은 철강과는 거리가 있는 휴대전화 키패드 제조업체 유일전자(현 DK유아이엘)를 인수, 사업다각화에 나서기도 했다.


  • 게일 코리아-KT, 송도 유비쿼터스도시 육성 양해각서  2009-04-13

    게일 코리아-KT, 송도 유비쿼터스도시 육성 양해각서 【인천=조석장기자...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KT송도국제업무단지에 유무선통합(FMC) 서비스 및 시설...송도해모로/송도한진해모로/웰카운티/송도웰카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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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rica의 모든 것 :: [현재창]
    혁명이후 국가 지도자인 무아마르 가다피는 "녹색혁명(Green- Revolution)"을 혁명 공약으로 삼아 교육혁명과 농업혁명 등을 추진해 왔다. ... 문맹률은 61%, 초등교육은 의무, 대학까지 무상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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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공산당
    中,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 2017년 허용
    2007/12/29 오후 5:10 | 중국 공산당

    中,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 2017년 허용
     

    개인소득세 공제기준 2천위안으로 인상

    천더밍 신임 상무부장 임명안도 가결

    중국은 홍콩 주권반환 20주년을 맞는 오는 2017년 홍콩 시민들이 행정장관을 직선제로 뽑을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중국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29일 홍콩 정치체제 발전 관련 결정문과 상무부장 임명안, 개인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가결하고 제31차 상무위원회를 폐막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5년 뒤인 오는 2012년 홍콩 행정장관과 입법의원 선출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10년 뒤인 2017년 행정장관을 직선제로 선출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은 또 홍콩 행정장관을 직선제로 선출한 이후 입법의원 전원을 직선제로 뽑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중국의 이번 결정은 지난 12일 후임 행정장관과 입법의원 선출 방법을 오는 2012년 개정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도널드 창(曾蔭權) 홍콩 행정장관의 요청을 받고 내린 것이다.

    하지만 홍콩 범민주파 세력과 전체 시민들의 절반 정도는 홍콩 행정장관과 입법의원 직선제를 5년 뒤인 오는 2012년부터 전면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홍콩 입법의원은 전체 의원 60명의 절반만 직선제로 뽑으며 홍콩 행정장관은 친중국계 직능단체 대표로 구성된 800명의 선거인단이 간선제로 선출하고 있다.

    전인대 상무위원들은 또 충칭(重慶)시 당서기로 자리를 옮긴 보시라이(薄熙來) 후임 상무부장에 천더밍(陳德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을 임명하는 안을 가결했다.

    전인대는 이와 함께 최근 물가가 급등함에 따라 개인소득세 공제기준을 현행 1천600위안에서 2천위안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인소득세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 3월1일부터 개인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주민이 전체 재직자의 50%에서 30%로 크게 줄어들어 저소득 계급 노동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연합뉴스] 2007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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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필리핀 수출 50억달러 돌파
    작년 1월 상품분야 FTA 발효로 13% 늘어

    ◆매경 필리핀포럼 / 아시아 진주 필리핀의 재발견◆

    한국ㆍ아세안(ASEAN) 자유무역협정(FTA) 일환으로 한국과 필리핀은 2008년 1월 양국 간 상품분야 FTA를 발효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과 필리핀의 교역량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필리핀에 대한 수출은 지난해 50억1600만달러로 1949년 수교 후 처음으로 50억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2007년 대필리핀 수출액 44억2000만달러에 비해 13%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필리핀으로부터 수입액은 30억9900만달러로 2007년(24억3800만달러)에 비해 27% 늘었다.

    KOTRA 관계자는 "필리핀과 상품 분야에서 FTA가 체결된 것이 기폭제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의 필리핀 투자 규모도 지난해 9월까지 18억6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있다.

    양국 교역량이 늘고 있지만 한국에 필리핀은 교역상대로는 비교적 작은 국가다. 예컨대 필리핀은 한국에 18위 수출대상국이고, 28번째 수입대상국일 뿐이다.

    필리핀으로 수출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판매하는 원자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완제품이 제3국으로 수출되고 있어 필리핀으로 수출이 늘어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가 가장 많아 2007년만 해도 12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액의 27% 수준이다. 이 밖에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철강판 등을 수출하고 있다.

    반면 필리핀으로부터 반도체 부품재료를 가장 많이 수입하고 비철금속, 곡식류 등도 수입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필리핀과 서비스 분야에서도 FTA가 체결, 발효된다면 호텔, 레스토랑, 레저 분야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우리나라산 돼지고기 필리핀 수출추진경과 알림2009-04-15

    제목 우리나라산 돼지고기 필리핀 수출추진경과 알림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 11 현재...예산지원 요청 8 ㅇ 양돈수급위로부터 "필리핀 수출관계관 초청사업"에 대한 예산배정ㅇ...

    출처[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 게시판 > 공지사항 |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