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2050년까지 주력 에너지원을 태양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 아래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서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26일 중국과학원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태양에너지를 주력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문가팀이 구성됐으며 행동계획을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행동계획은 제1단계로 2015년까지 태양에너지를 공급하고, 2025년까지 대체 사용수단으로 제공하며, 2035년까지 폭넓게 사용하도록 하는 등 모두 3단계로 추진된다.
중국과학원 당국자는 "행동계획을 수립하려는 목적은 기초과학 연구와 응용과학 연구, 시장조사 등 기술혁신에 관한 가치 사슬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전국 3분의 2 이상의 일조시간이 연간 2천200시간 이상이며 광활한 사막지역을 갖고 있어 태양에너지 개발의 잠재력이 무척 높다"고 말했다.
중국과학원은 태양에너지를 사용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일본, 유럽 선진국들은 1970년대부터 태양에너지 개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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