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의 휴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군이 가자 지역 내에서 완전한 철군을 하지 않고 가자 지역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 하지 않는 한 하마스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스라엘에 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 바라케 하마스 정치지도자는 "일방적인 휴전 선언이 가자 지역 내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공격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면서 "만약 가자 지역에 이스라엘 군이 계속 주둔하고 가자 지역에 대한 봉쇄 조치도 해제되지 않는다면 휴전 선언으로는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22일째 계속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일방적으로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긴급 안보각료회의를 소집, 표결을 통해 18일 오전 2시(한국시간 1오전 9시)를 기해 10일간 전투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올메르트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의 목표가 계획보다 더 많이 달성됐다"며 이 같은 휴전 사실을 공표한 뒤 "하지만 지상군을 당분간 가자지구에 계속 주둔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서유정기자 teenie@newsis.com
하마스, 1주일 휴전 발표(2보)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1.18 21:55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철군 기회 제공"
(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하마스는 18일 일주일 이내에 가자지구 내 병력을 철수시키라고 이스라엘에 요구하며 즉각적인 휴전을 발표했다.
하마스 지도자 아이만 타하는 이날 "하마스와 가자지구에 있는 여러 정파들은 즉각적인 휴전을 선언한다"며 "이는 이스라엘이 일주일 이내에 병력을 철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하마스는 또 가자지구내 주민들에게 식량과 다른 생필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접경지대의 모든 국경통과소를 개방하라고 이스라엘에 촉구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전날 밤 일방적인 휴전을 선언하면서 자국군 병력을 가자지구에 한동안 남겨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freemong@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하마스는 18일 일주일 이내에 가자지구 내 병력을 철수시키라고 이스라엘에 요구하며 즉각적인 휴전을 발표했다.
하마스 지도자 아이만 타하는 이날 "하마스와 가자지구에 있는 여러 정파들은 즉각적인 휴전을 선언한다"며 "이는 이스라엘이 일주일 이내에 병력을 철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하마스는 또 가자지구내 주민들에게 식량과 다른 생필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접경지대의 모든 국경통과소를 개방하라고 이스라엘에 촉구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전날 밤 일방적인 휴전을 선언하면서 자국군 병력을 가자지구에 한동안 남겨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