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대강 사업 등 '녹색 뉴딜' 50조원 투입
MBC | 기사입력 2009.01.06 22:36 | 최종수정 2009.01.06 22:39
◀ANC▶
다음 소식입니다.
정부가 4년 동안 50조 원을 들이는 녹색 뉴딜 사업을 내놨습니다.
4대 강 사업과 자전거 일주 도로, 대체 에너지 등이 들어있습니다.
먼저 사업 내용, 홍기백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VCR▶
정부의 녹색뉴딜사업은
친환경 성장 정책과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인 뉴딜을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9개 핵심사업과 27개 연계 사업에
올해 6조2천억 원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4년 동안 모두 50조 원을 쏟아 부을 계획입니다.
◀SYN▶ 한승수 국무총리
"성장잠재력을 획기적으로 다시 확충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합니다. 이것이 녹색뉴딜사업입니다."
녹색뉴딜사업의 첫 번째는 4대강 살리기와
주변 정비 사업입니다.
여기에 가장 많은 18조 원이 배정됐습니다.
저탄소 교통수단을 늘리기 위해 경부와
호남고속철도도 앞당겨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또 2018년까지 자전거로 전국을 일주할 수 있는
3000km의 전용도로가 만들어집니다.
자전거도로는 행주대교를 시작으로
인천 강화를 거쳐 서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을 돌아오는 일주도로 형태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런 녹색 교통망 사업에 1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대체 에너지 사업도 활성화해서 수자원 확보와
자투리 목재를 이용한 산림바이오매스 사업,
폐기물자원을 활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시설도 추진됩니다.
◀SYN▶ 노대래 차관보/기획재정부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정책의
일관성 유지와 중복투자 방지, 정책효과
극대화를 도모토록 해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1단계 사업 발표에 이어
다음 달에는 지방자치단체의 녹색 뉴딜사업과
중앙정부 사업을 연계하는 2단계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홍기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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