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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공임의 닭민화

그린페 2008. 12. 7. 09:49


닭그림전 여는 민화작가 서공임
닭 그림보며 행운기원을
5일부터 한국일보갤러리서


민화작가 서공임(45)씨가 5일부터 한국일보 갤러리에서 여는 닭 그림 초대전 ‘닭이 울면 을유년 새벽이 밝아온다’로 닭의 해, 을유(乙酉)년을 기운차게 연다.“닭은 십이지 동물 가운데서 호랑이, 용과 함께 전통 민화에 즐겨 등장하는 소재에요.

닭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액을 막는다는 벽사초복(邪招福)이 강한 동물입니다. 수탉이 울면 먼동이 트니까 광명이 비친다는 의미도 있고, 붉은 볏은 벼슬을, 매일 알을 낳는 암탉은 다산을 상징합니다.”

서씨는 조상들이 정초에 대문이나 집안에 닭 그림을 걸어놓고, 한 해의 행운을 기원한 것을 이번 전시 관람으로 대신하라고 권한다. 그는 1998년 호랑이해와 2000년 용의 해에도 각각 호랑이 민화와 용 그림만으로 전시를 꾸며 화제를 모았던 인물. 호랑이 그림을 그릴 때부터 십이지 동물 중 염원의 의미가 강한 용과 닭 역시 전통 민화로 차례로 표현하기로 마음 먹고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왔다.

상상의 동물인 용 민화 전시를 준비할 때는 용에 관한 내용이 있는 고문서나 용 무늬가 남아있는 고미술을 찾아 다니며 열심히 탐구했지만, 닭은 어릴 적 기억에 많이 의존했다고 한다. 전북 김제 농촌마을에서 사춘기까지 보낸 서씨에게 닭은 매우 친숙한 동물이다. “요새는 토종 닭을 찾아보기가 어렵지만, 예전의 닭을 떠올려보면 빛깔이 얼마나 곱고 자태가 훌륭한지 몰라요.”

이번 전시에는 멀리 동 트는 것을 배경으로 늠름하게 서있는 수탉을 그린 ‘동틀 녘의 수탉’, 부귀영화를 뜻하는 모란과 수탉을 어우러지게 한 ‘부귀공명’, 화려한 석류 아래서 먹이를 쪼는 암탉 등 세밀하고 단정한 필체로 그려진 닭 그림 30점을 내놓았다. 한지를 울퉁불퉁하게 특별히 제작한 요철지에 앙증맞은 닭 한쌍을 그린 ‘꿈’은 토속적이지 않고 현대적 느낌이 강하다.

고교 졸업 직후 미대에 가려고 물감을 사러 경기 성남 한 화방에 들렀다가 ‘민화 배울 분 모집’이라는 광고를 보고 민화 작업실 문하생으로 들어간지 26년. 철저한 도제식 교육에 추운 겨울 손이 곱는데도 가는 붓을 쥐고 민화 원화를 모사했고, 눈을 너무 혹사한 나머지 노안까지 왔다. 하지만 세상의 푸대접도 모르는 척 하면서 민화작가로 자리를 굳힌 지금, 그의 그림은 TV 사극 소품으로 활용되고 개인소장가들로부터 사랑도 받고 있다.

대학 사회교육원에서 강좌를 열어 민화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는 서씨는 “민화는 상징적 요소들의 메시지를 독해하는 매력이 있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여지도 많다”며 “음양을 상징하는 소재들을 갖고 민화의 에로티시즘이라는 테마에도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입력시간 : 2005/01/03 18:57


여명희
표구기능사국가기술자격
종이조각사범자격
전통민화실기지도자과정
주민자치센터,종합사회복지관,불광,상신,양동중학교한지,민화,전통공예강사
남부여성발전센터 전통공예, 전통민화, 민화 강사양성반 강사
서울불광중학교, 상신중학교, 양동중학교 한지공예,민화,전통공예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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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작가 서공임씨는 “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 해외에도 우리 민화를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배우한기자

‘금계’

http://blog.naver.com/kkrjsw/110035130191용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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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뱀의 모습을 바탕으로 가상으로 그려낸 동물무늬.

설명

뱀의 모습을 바탕으로 가상으로 그려낸 동물무늬. 용은 바다·강·못·비 등의 물과 관계가 깊으며, 하늘로 오르는 신령스런 짐승이라 믿어왔는데 중국에서는 주(周)나라·한(漢)나라 때 이미 여러 가지 형식이 생겨났다. 비늘이 있는 것을 교룡(蛟龍), 날개가 달린 것을 응룡(應龍), 뿔이 돋쳐 있는 것을 규룡, 뿔이 없이 바닷속에서 사는 것을 이룡이라고 하였으며, 봉황·기린·거북과 함께 사령(四靈) 또는 사서(四瑞)라고 하여 귀하게 여겼다. 사신(四神)의 하나인 청룡(靑龍)은 동쪽 방위를 상징하며, 특히 한나라 때의 거울 뒷면, 무덤의 벽화, 화상석(畵像石) 등에서 표현되었다. 용은 천자의 상징이었고, 특히 오조(五爪)의 용무늬는 천자에 한해서 허용된 무늬이며, 천자의 의복·왕궁·가구 등에 새겼다. 용은 자연현상과 인간의 마음이 융합됨으로써 태어난 환상적인 하나의 창조물로서, 갖가지 신앙행위뿐 아니라 민속적·학문적으로도 받아들여져 용에 관한 많은 신화·설화·전설이 신앙·학설·문학 또는 미술형태로 발전하였다. 《전한서(前漢書)》 <교사지(郊祀志)>에는, 황제(黃帝)를 영접하기 위해 하늘에서 용이 내려왔다고 하였고, 그래서 미술사는 용의 조형사를 황제로부터 시발시켰다. 민간에 퍼진 승룡(昇龍)의 이야기는 수없이 많으며, 현대인들도 우렛소리와 회오리바람에서 용이 하늘로 오르는 모습을 상상해왔다. 은(殷)나라 때 동물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해 그 다음 단계에는 용의 탄생에서부터 비룡(飛龍)에 이르기까지의 성장과정에 대한 이론이 생겨났으며, 여기에 병행해서 용의 조형사가 뒤따르게 되었다. 대개 현대의 용미술사는 중국의 유물과 문헌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의 용미술자료를 역사적으로 정리해보면, 고구려의 벽화, 신라의 용뉴와 이수, 백제의 용문전, 조선의 용민화 등이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자료라 할 수 있다. 용무늬에는 용을 원형(圓形)으로 나타낸 <단룡무늬>, 2마리의 용을 서로 마주보게 한 <쌍룡무늬>, 용의 머리만을 나타낸 <용두무늬>, 용에 구름을 배경으로 한 <운룡무늬>, 범·봉과 짜맞춘 <용호무늬> <용봉무늬> 등 갖가지 형식과 무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