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 "난국돌파에 모든 것 바치겠다"
- 위기극복 국가적 단합 촉구.."고비를 대도약 전환점으로""비상국회 자세로 임해달라..4대개혁법안 조속 처리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연합뉴스
美, 시리아 영토에 무력 행사 조회(8) / 추천 / 퍼가기 http://blog.joins.com/acesuh/10157787 등록일 : 2008-10-27 09:54:35 미군이 처음으로 시리아 내 목표물에 대한 군사 작전을 실시했다.
시리아 관영 사나(SANA) 통신과 다른 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군 특수부대가 26일 헬리콥터를 타고 이라크 국경에서 약 8㎞ 떨어진 시리아 동부의 한 마을을 공격했다.
사나 통신은 "헬기에서 내린 미군 병사들이 공사 중인 건물을 공격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한 민간인 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dpa통신과 한 시리아 현지 언론은 숨진 사람이 여성 1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라고 전했다.
외신들이 전한 목격자 증언들을 종합하면 작전이 이뤄진 시각은 26일 오후 4∼5시 정도로 추정되며, 미군 헬기 4대가 동원됐다는 주장도 있다.
미군의 공격 목표가 된 곳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북동쪽으로 550㎞ 떨어진 알-수카리야 마을로 알려졌다.
AP통신은 한 미군 관리가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이번 공격이 북아프리카로부터 시리아로 이어지는 이슬람 무장세력의 연계망 중 한 부분을 목표로 했다면서 작전 목표 지점이 무장대원들을 이라크로 송출하는 근거지였지만 시리아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직접 나섰다고 AP를 통해 말했다.
또 이 관리는 이번 공격 목표 지역 인근을 관할하는 시리아군의 일부가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돼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시리아는 미국의 이번 행동에 크게 반발했다.
시리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중대한 국경 침범행위로 규정했으며, 시리아에 주재하는 미국과 이라크 대리대사들을 초치해 이번 일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dpa는 레바논 내 미국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시리아 주재 미국 외교관 한명이 시리아 외교부로 초치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그동안 이라크로 이동하는 외국인 무장인원의 90%가 시리아를 거쳤다며 시리아가 이라크에서의 테러 억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을 가져 왔다.
반면 시리아는 미국이 외국인 무장요원의 이라크 입국을 막기 위해 충분한 지원을 하지 않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시리아에 지원된 장비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행위에 사용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맞섰다.
하지만 최근 시리아가 테러 억제에 소극적이라는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고, 유럽 국가들이 시리아를 중동 평화의 중재역으로 삼으려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군의 이번 행동은 다소 의외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달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왈리드 알-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과 중동 평화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영국 BBC뉴스는 이번 작전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실시됐다는 점이 더욱 의문을 더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일이 시리아인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카이로=연합뉴스)빈 라덴 아들 "아버지, 테러리스트 아니다" 빈 라덴이 첫째 부인으로부터 얻은 11명의 자식 중 넷째인 오마르는 이집트에서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 당신이 하신 일이라고 믿고 있다"며 "내 아버지가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마르는 "아버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옛 소련과 싸울 때 미국은 그를 영웅으로여겼다"며 부친이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는 사실은 역사가 말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오마르는 "폭탄이나 무기를 다른 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며 알-카에다의 투쟁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부친에게 이슬람을 지키고 사람들을 돕는 길로 다른 방법을 찾아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친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민간인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고 싶지 않아 2000년 아프간에 있는 알-카에다 훈련기지를 떠날 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