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융위기와 외환시장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부산시민들을 상대로 진행중인 '범 시민 외화통장 갖기 운동'에 불과 닷새만에 4천2백만 달러에 이르는 외화가 모였다.
부산은행은 '범 시민 외화통장 갖기 운동'을 시작한지 5일 만인 지난 17일까지 미화 기준으로 4천2백만 달러에 이르는 외화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동안 고객으로부터 매입한 환전실적도 천6백만 불 가량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당초 연말까지 5천만 불 가량의 실적을 예상했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 지금 추세라면 1억불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범 시민 외화통장 갖기 운동'은 최근의 환율급등 상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은행이 지난 13일부터 연말까지를 목표로 진행중인 공익사업으로, 개인과 기업고객을 상대로 외화정기예금과 외화통지예금을 신규로 유치하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외화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은 고시 이율의 최고 2.6%까지 우대이율과 최고 70%의 환전수수료 할인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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