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18일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 호텔에서 UN연구사업소(UNOPS) 및 아랍에미리트 정부와 공동으로 ‘LG Life's Green Conference’를 개최했다.
동시에 아랍에미리트 환경부, UN 등과 향후 친환경 사회 건설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그린협약서(Green Protocol)’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최근 중동지역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UN에 환경컨퍼런스 개최를 제안해 아랍에미리트 정부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됐다.
아랍에미리트의 경우 세계 최초의 무탄소 배출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 건설을추진하고 두바이를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환경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중동국가로 꼽힌다.
LG전자 신종민 상무는 “전자제품 제조업체로서의 친환경 추진 전략으로 탄소배출저감 활동, 친환경 에코디자인, 태양광 등 친환경 신사업 추진, 친환경 커뮤니케이션 등을 소개했다”며 “중동지역에서 친환경 제품을 집중 출시해 프리미엄 가전업체로서의 위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반기문 총장, "새 경제체제 논의 12월 유엔본부에서 하자" 제안
【워싱턴=뉴시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8일 범세계적으로 구상되고 있는 신경제 체제논의를 오는 12월 초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들에서 주장되고 있는 신경제체제에 대한 논의를 위해 미국과 프랑스의 은근한 주도권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반기문 사무총장이 이를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반 총장은 이날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제12차 프랭코포니 정상회담에서 만나 새로 구상되는 정상회담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반 총장은 이전에 이미 범세계 정상들이 경제안정의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경제체제 구상을 위한 회담을 갖자고 제안한 바 있다.
반 총장은 사르코지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에서 "사르코지 대통령과 나는 이미 더 이상 자체할 시간이 없다는데 공감했기에 나는 오는 12월 초 회의를 소집하는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그리고 유엔 사무총장이 함께 긴급 G8정상회담에 참여하는 방안에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그같은 공식적인 회합은 긴밀한 국제 협력을 통해 범 지구적인 해결 방안을 필요로 하는 현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행동하게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회의를 유엔본부에서 개최할 것을 강력히 제안하며, 이는 바로 다자주의의 상징을 잘 나타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세계 경제체제를 논의할 범세계적인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는가 하면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이전에 같은 내용의 주장을 내놓아 미국과 프랑스 간 새로운 경제체제의 출범과 관련한 은근한 주도권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된다.
최철호특파원 hay@newsis.com
현재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들에서 주장되고 있는 신경제체제에 대한 논의를 위해 미국과 프랑스의 은근한 주도권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반기문 사무총장이 이를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반 총장은 이날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제12차 프랭코포니 정상회담에서 만나 새로 구상되는 정상회담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반 총장은 이전에 이미 범세계 정상들이 경제안정의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경제체제 구상을 위한 회담을 갖자고 제안한 바 있다.
반 총장은 사르코지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에서 "사르코지 대통령과 나는 이미 더 이상 자체할 시간이 없다는데 공감했기에 나는 오는 12월 초 회의를 소집하는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그리고 유엔 사무총장이 함께 긴급 G8정상회담에 참여하는 방안에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그같은 공식적인 회합은 긴밀한 국제 협력을 통해 범 지구적인 해결 방안을 필요로 하는 현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행동하게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회의를 유엔본부에서 개최할 것을 강력히 제안하며, 이는 바로 다자주의의 상징을 잘 나타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세계 경제체제를 논의할 범세계적인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는가 하면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이전에 같은 내용의 주장을 내놓아 미국과 프랑스 간 새로운 경제체제의 출범과 관련한 은근한 주도권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된다.
최철호특파원 ha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