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 업체의 한국측 파트너인 ㈜JS사에 따르면 A-MAX HOLDINGS㈜는 경주 보문단지에 2009년까지 모두 3000억원을 투자해 카지노와 골프장, 테마파크 등을 건설 또는 인수하기로 했다.
A-MAX HOLDINGS㈜는 이를 위해 경주보문단지 힐튼호텔내 베니스타 카지노에 대한 지분취득과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JS사와 체결했으며 추후 호텔과 골프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규영 ㈜JS 이사는 “이 업체의 투자가 완료되면 경주에 연간 50만여명의 해외 관광객 유치로 500억여원의 관광 수익과 함께 경주를 기점으로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를 연결하는 동북아 관광 네트워크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MAX HOLDINGS㈜는 최근 설립한 자회사 ‘AMA’를 통해 마카오의 카지노 황제 스탠리 호의 아들인 로렌스 호가 운영하고 있는 크라운호텔 카지노사업에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홍콩 최대 카지노 업체다.
이 업체는 이와 함께 마카오의 대표적인 카지노인 ‘그렉 미소로지’와 베네치안 리조트 호텔 카지노도 운영하고 있다. 베네치안 리조트 호텔 카지노는 라스베이거스의 샌즈그룹이 설립한 것으로 세계 최대 규모라고 ㈜JS측은 밝혔다.
경주=박천학기자 kobbla@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 munhw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